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
경남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PC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도는 29일부터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이던 PC를 정비하고 성능을 향상(업그레이드)시켜 도민들에게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공공기관들이 무상기증에 동참하여 총 240대를 확보했다. 기증된 PC는 정비를 거쳐 7월에 보급될 계획이다.
특히 PC정비 업체는 지방계약법시행령 수의계약 조항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하여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정비를 하게 되어 소외계층에게 두 배의 도움을 주게 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을 희망하는 도민은 4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와 각 시군 정보화부서,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사랑의 그린PC’ 1만188대를 보급했다.
강승제 정보담당관은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정보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그린PC를 보급함으로써 도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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