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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말과 말갖춤'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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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말과 말갖춤' 학술심포지엄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4.0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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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2021년 가야학술제전

국립김해박물관은 2021년 가야학술제전’ 첫 번째 순서로 '가야의 말과 말갖춤'이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4월 9일 오후 1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별전 '말을 탄 가야'를 계기로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은 가야 지역 출토 말과 말갖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김해 대성동고분군 동물희생의례'(고은별, 서울대학교)로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말 유존체를 분석하여 기존 연구에서 주목하지 못한 가야의 동물희생의례 과정과 특징을 밝혀보고자 했다.

두 번째 주제는 '가야제국의 마구 수용과 교류'(이상율, 부경대학교)이다. 발표자는 가야 여러 지역의 말갖춤의 특징과 변화를 통해서 각국의 말 문화 복원을 시도했다. 더불어 가야 각국의 말갖춤에 나타나는 상호 교류도 살펴보고자 했다.

세 번째 주제는 '잔존 유기물로 살펴 본 가야의 마구'(임지영, 부산대학교)이다. 말갖춤에 남아있는 유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가야 말갖춤을 더욱 구체적으로 복원했다. 기존의 말갖춤 연구는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유기물 분석을 통해 향후 새로운 연구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네 번째 주제는 '가야 마장의 후걸이 복원'(이현우, 부산대학교)으로 가야 말갖춤 중 가장 화려한 말띠드리개(행엽)와 말띠꾸미개(운주)가 어떤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검토하여 가야 고유의 장식 말갖춤 문화를 살펴본다.

마지막 주제 '가야 마구 의례- 마구의 부장 습속을 중심으로'(장윤정, 경남대학교)에서는 말갖춤이 무덤의 부장품으로 장례과정에서 어떻게 이용이 되었는지를 시공간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말갖춤의 제의적 용품으로서의 상징적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지금까지 가야의 말과 말갖춤 관련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러한 학술 성과는 향후 가야사 복원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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