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선정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19~2020년 단독보도 특집기사 베스트 48 재구성"(1)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비산먼지 날림ㆍ토사 마을 유입 차단시설 없어 `위험`하고, 토취장 소음ㆍ흘러내린 흙탕물ㆍ날아드는 흙먼지 마을 전체 피해 커, 50m 높이 산 들어내면서 쌓아놓은 흙 언덕 안전 팬스 없이 공사 강행, 주민들, 쌓여 있는 산더미 흙이 폭우에 쓸려 내려올까 조마조마 불안하여 잠도 설치고 있다.
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공사현장을 둘러본 결과 이곳은 한마디로 무법천지 공사판이 되어 있었다.
산 정상부터 깎아내고 있는 토취장 이곳저곳에는 굴러 내린 크고 작은 바위와 돌들로 가득했고 쌓여 있는 흙이 언덕을 이루고 있었다.
흙과 돌이 마을로 쓸려 내려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팬스도 없고 위험 표지판도 없었다. 흙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덮개와 비산먼지 날림 방지 거물망도 형식적이었다.
출입금지 안내판은 이미 넘어져 그 기능이 상실된 지 오래되어 보였고 쌓여만 가는 흙 언덕은 금방이라도 바로 옆 주택으로 쏟아져 덮칠 것만 같았다.
용덕마을 주민들은 "소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바람에 날려 오는 흙먼지 때문에 빨래도 늘 수가 없고 창문은 더더욱 열수가 없다. 저렇게 쌓여 있는 돌과 흙이 언제 쏟아져 내려올지 몰라 불안하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불안하여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소연 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