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각종 행사와 모임이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이 이어지며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접촉 기회가 늘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타 지역 방문과 가족 모임 등 소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집중한다.
최근 김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중 가족과 지인 간 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74%를 차지하는 등 지금은 대규모 집단감염보다는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소규모 감염과 확진자 접촉 등 가족과 지인 간의 전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여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출입자명부 작성하기 같은 공통수칙도 잘 지켜야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홈페이지, SNS, 전단지, 현수막 등을 통해 가정의 달 대비 방역수칙 준수 홍보와 국소별 방역책임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 부서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그간 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으로 124명에게 과태료 처분 및 행정지도를 했고 9,141개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해 출입자명부 작성 미흡 등의 방역수칙 미이행 업소 152개소에 대해 과태료 및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했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우리 시에도 지속적으로 가족과 지인 간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5월은 그 어느 때보다 확산의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며 “나와 내 가족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 모든 사적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