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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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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1.05.10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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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결과 토대 김해형 복지전달체계 강화사업 성공 추진

김해시는 ‘김해시 중장년(5064)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재)한국자치정책연구원에서 위탁 받아 지난 12월 말 시작됐으며 시범 읍‧동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해 1대1 개별면접 등을 통해 630가구(시범 읍‧동 5개소 1만2468가구 5% 표본조사) 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작년 8월 20일 보건복지부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총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범 읍‧동에 ICT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했고 위기에 처한 중장년 1인가구를 수시로 발굴해 생활지원비, 의료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 현재까지 53가구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연구용역 자료에 의하면 연령대별 1인 가구 추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중장년 1인 가구는 연평균 7.7% 증가했으며 남성(56.3%)의 비중이 높았다.

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10.4%(일반가구 대비)에서 2030년 13.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조사에 참여한 김해시 중장년(5064) 1인 가구는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 개인적 편의와 자유를 위해 1인 가구로 유입됐고 여성은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79.6%)이 주된 유입 경로로 나타났다.

1인 가구로 살아감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경제적 어려움(55.6%), 외로움과 우울(16.9%), 응급상황 대응ㆍ대처(8.9%) 순으로 답변했으며 중장년 여성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이며 경제활동 1인 가구 중 46.0%는 고용이 불안정한 일용직이었다. 특히 일용직 여성 1인 가구의 월 평균 임금은 남성 1인 가구보다 낮으며 최저생계비(109만7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1인 가구는 고용 불안정과 낮은 소득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여성이 더욱 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 방안이 요구된다.

지난 1년 동안 죽고 싶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45.9%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 충동을 느낀 응답자 중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비율은 14.5%로 조사돼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차원의 정서 지원,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육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와 사회적 관계망은 동호회, 동아리, 마을공동체 등의 1인 가구 네트워크 지원, 자원봉사와 사회참여 정보 제공을 통한 사회활동 기회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남성과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경우 마을부엌, 집 밥 프로젝트 등의 공동체 식사활동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1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자조모임 지원으로 사회활동(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독려할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경제, 건강, 주거 등의 긴급가구지원 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가와 사회활동 등 선택의 여지가 있는 프로그램과 안전시설 같은 인프라 구축사업 등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우리 시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안정적인 삶 보장’, ‘일자리 연계로 자립적인 삶 지원’,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 ‘소통을 통한 활기찬 삶 구현’의 4대 추진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김해형 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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