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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9일 김해 가야불교회관에서는 김해불교사암연합회 제7대 회장성남스님 이임식과 제8대 회장지현스님 취임식이 스님과 신도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봉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병호 김해부시장을 비롯해 김영립 김해시의회 의장, 조유식 영남매일 사장, 이유갑· 허좌영·신용옥 도의원, 정영두 민주당 김해갑 지역위원장, 하선영 김해시의원, 주영길 부원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 많은 불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지현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작년에 종교편향이라는 큰 아픔이 있었다. 사회적인 고통을 넘기면서 우리 스스로 참회하고 외풍이 세면 우리는 뭉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인재를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가야불교회관이 건립될 때까지 18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많은 불자들의 도움으로 4년전부터 회관을 갖게 되었다" 며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불자들과 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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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성남스님은 “이제 회장 자리에서 떠나지만 일반회원으로 돌아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회장스님을 비롯한 집행부를 받들어 최선을 다해 10배, 20배 이상으로 일하겠다” 고 했다.
김종간 김해시장을 대신한 이병호 부시장은 “그동안 도림원 운영 등 지역사회봉사와 지역문화 예술발전은 물론 가야불교를 위해 노력하신 제7대 회장 성남스님께 감사를 드린며 지역발전과 불교중흥에 앞장서서 헌신하고계신 지현스님과 대덕스님과 불자들이 힘을 합쳐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경제난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상심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립 의장은 축사를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불교문화 발전은 물론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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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마산 원각사 조실 철화 큰스님은 법문에서 “구름처럼 일어난 광명이 두루하니 묘하고 장엄함이여 원만히 빛나도다. 두루두루 시방세계 아니 비침이 없으니 나타남은 모두가 부처요, 깊고도 오묘한 불법이로다”라고 설법했다.
역대회장이셨던 한파스님으로부터 당선패 수여가 있었고 성남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법회는 김해불교연합회 합창단의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축가 ‘관세음보살’ 그리고 "산회가"를 끝으로 법회를 마무리했다.
이규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