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6개월간 소 사육농가 대상
김해시는 5월 26부터~11월 26일까지 6개월간 송아지 설사병의 예방을 위해 관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송아지 설사병은 송아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장균과 같은 세균,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 등 기생충을 비롯해 로타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소 설사병 바이러스 등의 총 6종의 원인체ㆍ불결한 사양관리, 부적절한 포유ㆍ사료급여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해당 사업은 송아지 설사병의 효율적인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 예방 백신과 면역증강제를 지원하는 예방 약품 공급 사업과, 6종의 원인체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신속 진단 사업이 복합된 종합 지원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5400만원으로 사업 시작일부터 물량 소진시까지 현장에서 방역활동 중인 공수의사 7명을 통한 진단을 실시하고, 하반기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 사육농가에 예방 약품을 공급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송아지와 소의 설사병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체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데, 예방을 통한 구제가 가장 경제적이다. 발병한 경우에도 신속한 진단을 통해 원인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는 종합 대책을 통한 예방과 진단 강화로 송아지 설사병 퇴치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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