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21년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해시 주최, 김해도예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은 취소했다.
공모전에는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101명이 179점을 접수했으며 대상은 송춘호(경주시) 작가의 ‘분청 덤벙 찻사발Ⅱ’에 돌아갔다.
금상은 이동근(문경시) ‘정조이라보’, 은상 권동일(산청군) ‘녹유백자찻사발’, 김동건(경산시) ‘분청귀얄찻사발, 동상은 이경철(김해시) ’정호다완‘, 이태정(대구시) ’바람에 날리는 꽃‘, 홍영표(김해시) ’소바다완‘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강영숙(통영시) ‘화산’, 강영준(밀양시) ‘분청덤벙찻사발’, 강홍철(청주시) ‘연리문 찻사발’, 박연태(문경시) ‘귀얄분청찻사발’, 임경택(달성군) ‘매화산’, 최진훈(광주시) ‘분청덤벙다완’, 한광희(용인시) ‘노을Ⅱ, 홍민수(부산시) ’덤벙분청다완‘이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입선 이상 수상작은 8일부터 13일까지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 전시되며 특별상 이상 본상 수상작은 18일부터 30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은 찻사발과 도자산업 발전과 도예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공모전을 통해 전국의 수준 높은 도예작품이 많이 출품되고 있으며 수상작과 차도구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김해는 최초의 전통차인 장군차의 발상지이자 여성 사기장 백파선을 배출한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이번 행사가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찻사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