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진초등학교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4일 채식의 날을 실시했다.
기후 위기, 환경 재난 대응 방안으로 채식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도가 증가하고,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생활이 학생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이 시점에 채식급식의 선두에 서 지난 3년 동안 매월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채식의 형태는 곡류, 과일, 채소, 해조류, 달걀, 우유, 생선을 먹는 ‘페스코’로, 탄소 배출의 원인인 육류에 편중된 식생활에 채식을 제공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도모하고자 한다.
환경의 날 채식급식으로는 물국수, 케일쌈밥, 콩나물양념무침, 초당옥수수, 수제매실음료, 대진표 배추김치, 우유가 제공되었고,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채식급식으로는 물국수, 김가루 주먹밥, 국물떡볶이, 감자채카레튀김, 대추방울토마토, 대진표 배추김치, 우유가 제공되었다.
5월 19일 석가탄신일(공휴일)에는 전날인 18일 사찰음식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해 홍국산채비빔밥, 채식만두국, 삼색연근튀김, 도토리묵간장양념, 바람떡, 대추방울토마토, 대진표 배추김치, 우유로 시선을 끌어 대한급식신문의 한 코너를 장식하기도 했다.
스토리가 있는 행복한 교육급식 운영을 목표로 하는 대진초는 채식의 날 이외에도 생일밥상의 날, 절기음식의 날, 백리밥상(수로밥상)의 날, 향토음식 체험의 날, 세계음식(다문화) 체험의 날 등을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높은 급식 만족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채식의 날 운영으로 학생들 스스로 채식급식의 필요성을 알고,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