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공모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4월 7일 자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산업단지는 개발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를 구현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2023~2030) 하고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5%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나가고 탄소중립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앞으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2곳 정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선정이 되면 각종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신속이행, ‘국토부-사업시행자-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전반과 기반시설 지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 사업을 연계하여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세제 감면, 환경 관련 부담금 감면 등의 유인책 방안도 마련 중이며 연구개발(r&d) 과제를 접목하여 시험한 후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은 개발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경남을 대표하여 신청하는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계획은 총 31개 사업에 8866억 원(국비 1755억 원, 지방비 1681억 원, 민자 등 기타 5430억 원)을 투입하여 5g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그린산단 ▲스마트 공장 ▲제조 ai 데이터 센터 ▲스마트 물류 ▲스마트 산단 관제센터 ▲근로자 친화형 공간 등 6대 세부계획을 담아 혁신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평면적 산단 부지조성에서 더 나아가 입체적인 스마트그린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을 담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에너지 혁신 레벨 업’ 구현과 메이드 인 밀양(made in miryang) 방식의 나노융합산업 新 르네상스를 실현하고자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에 경남도와 밀양시, lh경남지역본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선정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금보다 일자리 7672개가 생기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1조 원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에 선정이 된다면 전국의 산업단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고, 미래 산업단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