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꾸리 10만마리, 10월 붕어 25만마리 추로 방류 예정
김해시는 지난 11일 상동면과 대동면 낙동강 선착장 일원에서 어업인, 주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참게 치어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동남참게는 미식가들에게 인기인 식용 게로 바다와 가까운 민물에 살며 산란 전인 가을철 바다로 내려가는 습성이 있다.
방류에 앞서 어선어업 생산자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거쳐 방류 어종을 선정했으며 성어가 되는 2~3년 후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방류를 위해 지난 5월 3일 방류계획을 수립하고 5월 25일 입찰을 통하여 동남참게 종묘 납품자와 계약하였으며 5월 27일 방류를 위한 사전 질병검사 결과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으로부터 건강한 종묘로 통보받았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불법 어구 발견 시 철거하고 체장 미달 어린 고기는 포획 시 재방류 해 달라”고 김해어촌계 등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한 해 평균 붕어, 메기 등 약 70만 마리의 치어를 관내 수면에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 1억2000여만원을 투입하여 이번에 방류하는 동남참게 50만마리 외에 7월 미꾸리 10만마리, 10월 붕어 25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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