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반쪽이 마을,새로운 생활문화 될터
상태바
반쪽이 마을,새로운 생활문화 될터
  • 영남방송
  • 승인 2007.11.19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쪽이 회원들이 목공작업하는 모습  
 
11월1일 오늘이 바로 반쪽이마을에서 첫 목재재단을 시작한 날입니다. 7년전 DIY산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본격적인 DIY, 생활문화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8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7번 쓰러진 나날들이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나날들. 하루하루가 힘겨운 노동의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이마을 친구 가족 여러분에게 변변치 못한 모습으로 서있는 것 같아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573명 가족 여러분이 1만원씩 보태어준 후원금들. 정말 귀한 돈이었습니다.
정말 아무 서비스도 해주지 못하는 어느 사이트에 1만원을 내어준 사람들이 573명이라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난 7년 간은 이런 분들의 응원으로 버티어 올 수 있었습니다.

8년을 맞이하는 이제 그 고마우신 분들에게 작은 서비스라도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올해에는 기필코 그 분들을 위한 작은 보답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몇 개의 지점이 변동이 있었습니다. 반쪽이마을에서 분가하기도 하고, 또 반쪽이마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분가한 지점들에 소속되었던 회원 여러분들도 변함없이 반쪽이마을의 친구 가족으로 들러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목포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홈센터]의 물결에 반쪽이공방이 동참하여 만들어 지는 지점입니다. 홈센터의 물결이 한국 DIY 생활문화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저 자신도 무척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주문제작 게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반쪽이마을은 언제나 스스로 만드는 생활문화의 중심에 서는 것을 가장 중요시여기고 있으며, 그에 서비스 하나를 보완하는 작은 변화일 뿐입니다.

이런 변화들은 모두 보다 집중되고 개선된 마을 살림을 위한 일들입니다.
자신의 생활환경을 자신의 손으로 재미있게 가꾸는 일놀이를 위한 문턱 낮은 생활문화공동체, 반쪽이마을. 저희들의 한결같은 모습, 살림살이의 원칙입니다.

있는 그대로, 있었던 그대로 꾸밈없이 살아나가는 우리들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의 모습들이 내일의 밑거름이 되는 법입니다. 나무가 자라듯, 저희들은 지난 7년의 넘어짐을 밑거름 삼아 내년에는 더 큰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 잎새를 돋우고 가지를 벌리고 그늘을 만들 정도로 무성한 잎파리를 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나갈 것입니다.

나무는 하루 아침에 자라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나무는 자라나는 만큼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며, 인류의 나날을 지켜 왔습니다. 나무의 마음으로 반쪽이마을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행복에 보탬이 되는 그루터기가 되겠습니다.

7전 8기의 각오로 새 출발을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신 여러 친구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

  2007년 11월1일 반쪽이마을 도우미 대표 하영권 올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