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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무시 김해 시민만 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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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무시 김해 시민만 골병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1.07.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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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김해지역 노래연습장 및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서고 7월 1일부터 13일까지 120여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 확산이 속출하면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일부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일상이 다시 암흑으로 변하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방송의 뉴스에 서울과 경기지역 다음으로 김해시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좋은 기사로 이토록 메인 뉴스에서 서울 경기 다음으로 김해시가 언급된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국 최고로 많이 발생하는 감염 위험 지역에 김해시가 선정되어 도시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존심이 팍팍 상하고 있다.

56만 김해 시민 모두가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비수도권 지역 도시에서 연일 감염 확진자 최대 발생으로 전국 일등이라는 불안한 도시 불명예 김해시와 시민이 된 것이다.

한때는 대구 방문 금지와 대구사람 접촉 자제를 외치다가 나중에는 서울 부산지역 방문 자제와 시민 대면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이러했던 김해시가 전국의 지방정부 도시 중 유일하게 전국민으로부터 방문 기피 도시 시민접촉 기피 지역이 된 것이다.

지난 일요일 오후 대구지역 기업컨설팅업체 관계자가 필자와 만나기로 사전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약속 당일인 일요일 오전 전화가 왔다. 본사 경영진이 김해 방문하는 것을 좀 미루라고 지시가 있어 김해 방문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좀 잠잠해지면 그때 방문을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처럼 김해가 어린이부터 10대 20대까지 코로나 감염 확진자의 연령분포가 다양하게 급속도로 확산되다보니 언론에서 집중 조명하여 기피 도시가 되고 있다.

김해시만 하더라도 사업자등록을 하고 업체를 운영 하는 8천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업체의 외부인 접촉이 사실상 금지 중단 수준이 되어 버리며 그 타격은 엄청날 것이다.

이들에 대한 피해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이며 시민 전체의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불편과 피해에 대해 일일이 언급할 수 없지만 김해라는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이같은 파장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고 최소 인원의 감염자가 지속된다하면 김해시는 최소 5~6년 내지 그 이상 오늘의 여파로 경제적인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김해시가 2020년 2월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일상이 회복되었다고 해도 전 국민의 뇌리에는 중국 우한처럼 김해를 기억할 것이며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 지역이라는 생각이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끝없이 속출하기까지 김해시의 방역 당국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는 시민들의 지적과 원성이 폭발 직전이다.

김해시는 그동안 집단 감염 확산에 따른 경상남도의 거리두기 격상 권고를 여러 차례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방관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격상 권고 공문을 수차 보냈는데도 김해시는 수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중앙에서 결정한 것이어서 단계 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필자를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은 감염 확산 차단과 사전 예방을 위해 외국인시설과 운영업소 등 고위험 시설들에 대해 필요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꾸준하게 김해시에 전달해 왔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게 되면 제한 업종 등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보상을 해 주어야하는데 보상해 줄 돈 즉, 예산이 없기 때문에 격상하지 않고 자연소멸 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결론에 달하게 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더 확산되어 시민 피해가 폭주하고 여론마저 더욱 악화되었다.

김해시 전체 약 2조원에 달하는 예산에 비하면 벼룩이 뒷발에 불과한 그 예산, 보상금 아끼려다 수천 수억 배의 미래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고 그 손실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시민들은 약 2조원에 달했던 예산 중 코로나19 여파로 집행하지 못한 축제 행사비와 각종 사업비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인데 그 많은 예산은 어떻게 하고 맨날 돈 없다고 비명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들 한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노래 연습장과 유흥주점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느라 외출도 자제하고 가족과 지인 등 모임은 2년째 연기되고 있을 정도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통계만 보더라도 감염 확산과 전파 진원지가 대부분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이다.

술을 팔지 못하게 되어 있는 노래연습장에서 소주 등을 몰래 팔기도 하고 방역수칙을 어기고 많은 인원을 입장시키기도 했다. 유흥주점 또한 결혼 피로연과 단체 모임을 허용하는 불법 영업을 하다 김해시에 단속되기도 했다.

방역 수칙을 우습게 여기며 돈벌이에만 올인하다 보니 지금과 같이 며칠 사이 80명이 넘는 확진자를 양성하여 김해시를 마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멍청한 당신들 때문에 시민 전체 나아가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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