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 잠시 멈춰 주세요”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는 김해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대청계곡 물놀이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고자 지난 27일부터 ‘장유주민 잠시 멈춤’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장유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갈 곳이 마땅치 않은 피서객들이 대청계곡으로 몰리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등 15개 자생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여 4단계 방역수칙 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통행 차량이 많은 장유도서관과 서부경찰서 교차로 등지에서 아침 8시부터 “코로나19가 모든 걸 종식시키기 전에 우리가 먼저 잠시 멈추는 데 동참해 달라”라고 호소하며 코로나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주민 모두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장유지역 코로나19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자생단체 카톡방을 이용한 온라인 계도와 홍보를 실시중에 있으며 확산세가 잦아들때까지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서율 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래 지속되어온 탓에 모두 지쳐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1~2주만 잠시 멈추면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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