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목표 연도 1년 앞당겨
김해시는 ‘2021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에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관내 전체 60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2년 간 사업비 보다 150%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관동초교 등 10개교의 옐로카펫(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차선 도색, 안내표지 보강 등 시설 개선 ▲율하초교 등 48개교에 과속단속카메라 89대 설치 ▲우암초교 등 7개교에 신호기 7대를 교체 설치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예산을 집중해 전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당초 목표 연도인 2023년보다 1년 앞당겨 2022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시스템, 옐로카펫 등 첨단시설 또한 적극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특히 우리시는 국제안전도시로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에는 113개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60곳, 유치원 21곳, 어린이집 31곳, 특수학교 1곳)이 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