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기업 근무자 검진 고위험군 상담·치료 연계
김해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청·장년층 자살예방을 위한 마음건강 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 자살현황을 보면 30~50대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자살률을 나타남에 따라 시는 청·장년층 근무자가 많은 관내 기업체 2곳과 연계하여 우울증 스크리닝을 통한 마음검진을 실시하고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한다.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해 심각한 정신과적인 문제와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또 마음건강 검진 외에도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 교육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도록 자살위기 상담전화 이용안내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증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으로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주간·평일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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