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일 김해시 생림면 양지마을에 위치한 해피하우스를 찾아 시설보수 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림 양지마을에 위치한 해피하우스는 지난 2007년 11월 조성된 한센인 정착촌으로서 주민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외부와의 소통이 힘든 점을 고려하여 이·미용실, 물리치료실, 진료실 등 복지시설을 갖추고 자원봉사자분들이 운영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장기간 미운영으로 시설물 관리가 되지 않고 재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공사 직원들이 해피하우스에 필요한 전기온수기 및 시설보수에 필요한 자재들을 직접 구입하여 이·미용실 순간온수기 설치, 샴푸 세면대 누수배관 교체, 실내 전등, 전기시설 누전 차단기 점검교체 등 시설보수에 힘을 보태고 왔다.
김홍립 사장은 “한센인 마을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고 고령화되어 가는 한센인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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