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전환 플랫폼 구축... 의료산업 진입의 데스밸리 극복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 3년간 16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에 2021년 4월 최종 선정되어 본격 추진중이다.
사업 목적은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 기업들의 시장 사양화를 '의료기기 업종전환'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업종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산업 진입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극복을 돕는 것이다.
현재 총 26개 과제를 선정(R&D 7, 시제품 제작 16개,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3개)하여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움을 통해 R&D 평균 5700만원, 시제품제작 평균 4040만원,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평균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먼저 진흥원은 기업들의 업종전환을 보다 쉽고 빠르며,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 지원을 하기 위해 기존 의생명센터동 내 1층과 2층 총 91㎡ 면적 리모델링을 통해 컨텍지원센터와 장비실을 구축하고, 상시적인 전문 의료기기 컨설팅, 병원(임상), 강소특구연계로 유망기술 소개와 성공사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업종전환을 도울 장비로는 다용도 전자의료기기 검사장비, 의료용필름 대면적 분석장비, 메탈프린팅 시스템 등 의료기기 개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장비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기업 6개사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에 참여중인 ㈜KMG거명은 (재)경남테크노파크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연계하여 시장조사, 인증 및 초기 사업교육, 모터 기술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차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기술개발 전반 로드맵 및 사업계획 전략 등의 2차 컨설팅은 진흥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의료기기 비전공 재직자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의료기기의 개요, 인허가제도, 위험관리, 사용적합성 공학, 안전성시험, 품질경영시스템(GMP), 제조·판매·수출·임상시험 등 교육프로그램을 10월 중 오픈하여 기업이 업종전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성장하는 의료산업에 전통기업들이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업종전환 성공사례 도출확산, 미래 유망기술 발굴, 병원연계,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플랫폼 활용을 집중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구축될 김해 의료기기업종전환 컨텍센터 개소전까지 업종전환 희망기업들의 진흥원(연구기획팀 310-1465) 노크 및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