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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면 장방마을 농수로 유입 검은 폐수, 농민들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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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면 장방마을 농수로 유입 검은 폐수, 농민들 걱정 태산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21.10.0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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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신축 터 유독성 폐기물 2만여 톤 약 15미터 높이 불법 성토
빗물에 시꺼먼 폐수 우수로 넘쳐 농수로 유입되자 주민들 `김해시 당장 원상복구 시켜라`
주민들, 처음 성토 당시 김해시에 신고 공사 중단 요구했지만 `김해시 문제없다. 묵살 방조`

부산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는 각종 건축 폐기물과 철강 슬러지 주물세척제 등등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는 폐기물이 밤낮으로 김해로 유입되어 인적이 한적한 곳곳에 매립되기도 하고 복토용 성토용으로 산처럼 언덕을 만들어 청정지역 김해를 오염시키며 자연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지만 단속은 깜깜이다.

최근 김해 봉화마을 들녘을 비롯한 진영읍, 대동면 상동면 생림면 진례면 주촌면 칠산서부동 등의 농지를 복토용으로 허가받아 양질의 복토용 흙으로 복토하겠다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

이들 농민들 중에는 허가 조건대로 복토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불법 폐기물 처리업자와 결탁하여 매립 평수에 따라 수천만 원 이상 현금을 받고 폐기물 매립을 사실상 눈감아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많이 쌓아 올릴 수 있는 성토 가능한 산언저리에 단순 공장건축 허가를 받아 공장 터를 조성한다며 특정 폐기물로 성토를 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자는 명분상 복토용으로 위탁받은 기존의 논바닥을 포크레인으로 약 2미터 이상 파 드러내고 그곳에 철강 슬러지와 폐 건축 자재가 혼합된 파쇄골재 등을 25톤 중장비로 실어와 파묻고는 그 위 지상 1미터 30 정도 더 쌓아 일반 흙으로 위장 마무리한다.

주민들이 허가를 내준 경제자유국역청과 김해시를 성토하고 있는 현장인 장방마을의 경우 공장신축 허가를 받은 사업주가 산언덕 일부를 깎아 내고 옹벽을 만들어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한 후 그 속에 25톤 중장비로 유독성 특정 폐기물을 싣고 와 쌓고 쌓아 올렸다.

말썽이 일어난 최근까지 이렇게 싣고 와 성토한 폐기물이 25톤 트럭 약 750대분 2만여 톤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장비 기사들에 따르면 보통 폐기물은 많이 실을수록 돈을 더 받기 때문에 평균 30톤 정도 싣고 온다는 것이다.

취재를 가던날 갑자기 비가 내려 취재팀은 비를 맞으며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주민들이 지적하고 우려하고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큰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조성해 놓은 공장 터 성토 흙더미 아래로 배어나오는 시커먼 폐수가 심각할 정도였으며 시간이 흘를수록 유독성의 이 폐수는 약 20미터 아래 논으로 흘러들거나 스며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따라서 이유 불문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과 김해시가 나서서 오염 행위 관련자들에게 빠른 원상회복 조치로 피해 확산 방지와 오염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처음 성토할 때 이상하여 김해시에 신고를 하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는데 당시 김해시 관계자는 일반 흙과 50대 50으로 혼합하여 성토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하고 묵살하여 오늘 이 같은 유독성 폐기물 적치장이 되었다며 성토하고 있다.

장방마을 이장은 "공장 바로 아래 전부 논인데 저 높은 곳에 폐기물을 쌓아 올려 마을 전체를 흘러내린 폐수에 오염되도록 한 업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 주민 걱정은 뒤로하고 업자 편에 서서 방조한 김해시도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주민들이 경운기와 농기계에 저 폐수를 가득 담아 싣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김해시청 마당에 뿌려 오염 행위 묵살과 방조를 한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 농민이 봐도 시커먼 연탄 같은 폐기물을 싣고 와 쌓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공직자들은 무엇 때문에 와서 보고도 아무 이상 없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해시는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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