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영어능력 UP! 취업률 UP!
취업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능력들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취업과 관련된 각종 학원에서 별도의 사교육을 받는가 하면 각 대학들도 한명이라도 더 취업을 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취업전담부서의 특화된 다양한 취업프로그램과 영어능력향상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지난 해 9월에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4년제 대학(A그룹, 졸업생 3,000명 이상)중 지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14위에 올라 대학가를 놀라게 했다.
경남대가 지방대학이 갖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은 이뤄낸 것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취업전담부서의 특화된 취업프로그램운영과 입학에서부터 졸업 때까지 철저하게 학생들을 관리해온 결과이다.
경남대 월영지 전경 | ||
이를 따라 경남대학교는 지난 해 3월 필리핀 국립대학교(라스바뇨스 캠퍼스) 내에 '경남대학교 해외영어연수원'을 설립했다.
이 연수원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기초가 부족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생활하며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초회화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내내 24시간동안 필리핀 학생들과 1:1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영어 습득이 가능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맞춤 수업방식을 선택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타 영어권 국가에 비해 저렴한 경비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남대학교 관계자는 필리핀 영어연수원에 방학기간을 활용한 8주 과정의 단기과정과 학기 중에 운영하며 별도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15주 과정의 프로그램 외에도 수준 높은 고급영어습득을 위해 미국 훼어리디킨슨대학교와도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해웅 기자/jhu333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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