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시설관리주무관들이 모인 자발적 봉사단체 '맑은교실지원단'을 구성하여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월 2회 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맑은교실지원단'은 지원이 필요한 학교 현장을 찾아가서 냉난방기 필터 탈·부착, 고압세척, 건조의 과정을 거쳐 묵은 먼지를 말끔하게 처리한다. 학생들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교실에서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개교 1000여대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냉난방기 필터는 자주 청소할수록 교실환경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예산상 한계라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센터의 지원으로 쾌적한 교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코로나19 대응의 예방적 측면에서도 매우 절실한 지원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학교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정말 기쁨이 배가 되는 지원이다”고 말했다.
지난 찾아가는 재능기부단에 이어 맑은교실지원단은 관내 학교에 소규모시설 지원을 중점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장에서 시설관리주무관간의 의사소통으로 시설업무의 질을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학교현장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김현희 교육장은 10월 5일 진영장등중학교 맑은교실지원단 지원 현장을 방문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시설관리주무관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장은 “맑은교실지원단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좀 힘들더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봉사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활동이다. 기꺼이 참여해 주시는 주무관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는 만족하고 주무관님들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더 활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