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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층, 이재명보다 尹·洪 선호?…"일시적 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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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층, 이재명보다 尹·洪 선호?…"일시적 현상일 뿐"
  • 미디어부
  • 승인 2021.10.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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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 발표를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 51.45%를 얻어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결선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됐다. 2021.10.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승복'을 선언했지만 당내부는 물론 지지층의 통합이 민주당의 과제로 남아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지지층 균열이 포착되고 있어서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지지층 분열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무효표 논란'으로 촉발된 경선 갈등으로 이 전 대표 지지층의 반감이 극대화한 상황인 데다, 이재명 후보의 컨벤션 효과도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실시해 14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4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그룹에서 이 후보보다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의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대결 구도에서 이 후보는 34.0%, 윤 후보는 33.7%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대결 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32.4%, 홍 후보가 27.2%를 기록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두 가지 4자 대결 구도에서 모두 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이 후보에게 등을 돌린 통계가 포착돼 원팀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가상 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이 전 대표를 선호했다는 응답자 중 40.3%가 윤 후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4.2%에 그쳤다.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대결 조사에서도 같은 현상이 포착됐다.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중 29.9%가 홍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로 낮았다.

여론조사에 이 전 대표의 '경선 승복'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 전 대표 지지층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민주당이 '집토끼'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일부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사퇴 후보자 득표를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 당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까지 했다.

다만 이같은 여론조사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대표 지지층의 야권 후보 선호 경향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보인다"며 "이 전 대표의 승복이 반영되지 않았고, 이 전 대표 지지층의 실망과 반감이 최고조인 상태라 향후 민주당이 전당적으로 원팀 구성에 나서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의 오류가 왜곡된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도 있다. 4자 가상대결 시 후보 선호도를 물은 뒤 민주당 경선 지지 후보를 따로 조사했기 때문에 이 전 대표 지지층으로 분류된 응답자 중 야당 지지자가 상당수 포함됐을 거라는 지적이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설문 문항이 이 전 대표를 지지했었다는 응답자 중에서 4자 대결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것이기 때문에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이재명 후보를 싫어하는 응답자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야권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 대부분이 이 후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1~13일 실시한 이재명·윤석열 양자 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 중 78%가 이 후보를 선호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이재명·홍준표 양자 대결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이 후보에게 75%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홍 후보의 지지율은 8%에 그쳤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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