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지속 성장기업엔 이유 있어 성장 유망기업에 투자와 집중지원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 통계분석을 실시하고, 앞으로의 기업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기업지원사업은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메디컬디바이스 등 8개 사업을 수행하며 90개사에 33억 5000만원(기업당 평균 3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원분야별 비율은 기술사업화 73%, 고용창출 20%, 연구개발 6%, 마케팅 1% 규모이다.
성장률 분석결과 전체의 48%인 43개사는 매출, 고용, 영업이익 등 주요지표가 상승했으며, 18개사(20%)는 유지, 29개사(32%)는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수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ㆍ홍보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매출ㆍ고용 증가율이 높은 상위 11개사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평균 2019년 (467억) 27.6% 증가, 2020년 (578억) 25.5%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2019년 (240명) 11.6%, 2020년 (284명) 13.2%가 증가한 결과를 보여 코로나 시기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는 유망기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
이는 진흥원이 매년 공모사업 발굴로 의생명분야 동남권 최고의 예산지원(2019년 126개사 24억1000만원, 2020년 97개사 26억원, 2021년 90개사 33억5000만원)과 함께 병원연계, 기술사업화, 시험인증,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진흥원은 지속성장한 상위 11개사 성장요인 분석을 토대로, 성장률이 답보 상태인 기업과 유사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성과확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기술사업화 및 R&D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2년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수혜기업 발굴에도 기업의 다양한 통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업 스스로 더 높은 수준에 이르려 할 것이고 이는 곧 기업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체감하는 기술사업화와 병원판매 정책확대로 통계기반 미래 유망기업 발굴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