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1월까지 3개 지역(대동·상동·생림면) ‘생명사랑 행복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안정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마을단위 자살예방사업으로서 노령화지수가 높고 보건과 복지의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1개 마을을 선정, 우울증 선별검사와 사후관리, 치료비 지원, 심리 정서 안정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등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2019년 제1호 생명사랑 행복마을인 대동면 안막1구 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제2호 상동면 감로마을, 2021년 제3호 생림면 하사촌 마을까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자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덕분에 생기가 없던 우리 마을에 활기가 돌기 시작해 요즘은 매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 알차고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보건과 복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단위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 평일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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