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24개소 '사랑의 선물' 전해요
김해시 칠산서부동 청년회는 27일 제11회 칠산서부동 경로잔치를 대신해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어르신들을 위한 발마사지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년회는 매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로잔치를 열 수 없게 되자 경로잔치를 대신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마사지기를 경로당에 전달한 것이다.
발마사지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고 경로당에 오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경로당에서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아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칠산서부동 청년회 이태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잔치를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작은 선물이지만 이번 기회에 코로나19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우리 청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