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중 대청천을 가로질러 문화마을로 연결되는 보도교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은 무계동과 신문동 일원 구도심 21만㎡이며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이다. 총사업비는 28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100억원)으로 장유도가 및 창의마켓 조성사업 등 11개 세부사업이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부사업 중 원도심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부인 보도교는 단조로운 직선형이 아닌 변단면강교 방식으로 건설된 곡선형의 보도교로 미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교량 폭은 2~7m, 길이는 83m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하여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달 준공됐다.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 강익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도교 준공식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보도교가 준공됨에 따라 무계도시재생의 마중물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교량에 걸 맞는 이름도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완료를 앞두고 현재 공사 중인 세부사업 4곳 중 1곳은 올해 말에, 나머지 3곳은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 예정으로 무계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