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재해·재난과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동안 운영하는 이번 종합대책은 동절기 시민안전 확보와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4대 분야(▲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동절기 재난·재해대책 ▲화재 및 산불예방) 18개 세부대책으로 짜였다.
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서민생활에 밀접한 64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주 1회 시 누리집을 통해 물가정보를 상시 공개한다. 김장철에는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편성하여 품목별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에 주력한다.
겨울철 상수도 동파 방지대책으로는 24시간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파 대비 노후계량기 훼손 동파방지팩 교체, 홀몸노인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도시설 점검을 실시하여 겨울철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추운 겨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는 난방연료비를 지원한다.
아동급식지원 기준에는 들지 않으나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추천으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아동에게는 급식을 지원하여 겨울방학 중 결식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각종 재난·재해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재난에 신속 대처한다.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 강설 대책,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재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
또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산불에 대비하여 ICT기반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 신속정확한 산불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화기 및 전열기 사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하여 화재발생요소 사전차단에 집중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