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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부럽다' 진례면 생활인프라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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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부럽다' 진례면 생활인프라 조성 ‘착착’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1.11.1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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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거점시설 속속 완공

김해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농촌마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아 도자기로 유명한 지역색을 반영한 거점시설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주민들의 활기와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과소화, 고령화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수준과 생활여건도 도시에 비해 낙후된 진례면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총사업비 56억원)에 선정되어 지난 2019년 4월 농식품부 심의에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 2022년 12월 사업 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 중심지 기능강화, 주민 자치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 ▲진례면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진례 문화발전소 건립' ▲진례전통시장 특화거리 조성과 주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송정리-초전리 보행로 개선' ▲지역특색을 반영한 최첨단 '버스승강장 정비' ▲진례도자기문화를 상시적으로 향유하고, 클레이아크미술관과 연계하여 지역상권을 살릴 '도자테마거리 조성' ▲농촌의 위험요소에 대응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을 이끌어가는 역량을 이끌어내는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5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됐다.

▲문화·복지 향상 지역상권 활성화 문화발전소 건립은 지난 2020년 1월 진례 문화발전소 완공으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첫 결실을 봤다. 지역네트워크 거점인 문화발전소는 장날 외에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진례 전통시장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했으며 도자기를 테마로 디자인했다.

규모는 지상 3층, 건물면적 449㎡이며, 1층에는 문화공감 카페, 2층에는 지역 동아리 문화ㆍ복지 공간, 3층에는 180㎡ 규모의 지역특성을 살린 도예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주민 주도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인근 도시민들에게 진례 도자기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례면 행정복지센터 앞의 진례 전통시장 길은 면 소재지 중심가로이나 낙후되고 특색이 없어 이번 사업으로 도자기마을을 테마로 하는 ‘찾고 싶은 진례특화거리’로 재탄생했다. 전통시장 특화거리 300m, 행정복지센터 앞 보행로 정비 460m, 보행교 설치 40m를 추진했으며 도자기를 테마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올해 5월 노후화, 비가림막, 그날막 쉼터가 없어 대기 불편함을 겪고 있던 지역주민을 위해 진례로 일원 지역특색을 입힌 첨단 버스승강장 4개소(교체 2, 신설 2)를 설치했다. 해당 버스승강장은 주변환경, 지역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게 설계되었으며, 여름더위와 겨울추위를 대비할 수 있는 쾌적한 버스 대기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송정리 외곽에 위치한 클레이아크미술관, 분청도자박물관만 방문하고 돌아가는 외부방문객의 이동경로를 면 중심지로 유입시키기 위한 지역색을 입힌 도자테마거리가 이달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클레이아크미술관-진례전통시장 간 보행길 645m 구간에 도자기를 테마로 한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분청도자기축제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면 중심지로 유도,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특성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소득 향상 및 공동체 부활 등 지역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마을 협동조합 설립, 동아리 리더 양성,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김치성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쇠락해 가던 진례면 중심지가 마을주민과 우리시의 손을 거쳐 활기 있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도자기가 유명한 진례의 특성을 살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과 함께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 주관 생림ㆍ상동ㆍ대동ㆍ진영ㆍ한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여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중심지로 재탄생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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