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거제시는 15일 경남의 10번째 수소충전소인 거제장평 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거제 장평수소충전소는 새거제충전소 부지 내에 위치한 거제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진주, 김해, 양산에 이어 올해 4번째로 개소하는 수소충전소다.
거제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에서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추진한 경남 1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으로, 국비 15억원 등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었다.
하루 12시간 기준 최대 300kg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어, 수소승용차(5kg) 60대, 수소버스(29kg) 10대를 완충할 수 있다.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하이넷과 새거제휴게소에서 공동 운영될 예정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거제시 최초의 수소충전소 개소는 진주 수소충전소, 그리고 올 12월 개소 예정인 통영 수소충전소와 함께 서부, 남부 경남 전체에 수소충전 기반이 구축되어 수소버스, 수소승용차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거제시가 탄소중립 정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및 무공해 에너지 전환으로 정부 정책을 선도할수 있는 강점이 될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에는 2021년 11월 현재 10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3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소차는 1534대(승용차 1506대, 버스 28대)를 보급하여 운행 중이고,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로 수소차 보급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