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전문가로 육성된 '마스너가드너' 회원 10여명이 모여 지난 19일 이웃사랑을 위한 ‘호박죽 도시락’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내 도시농업학습장에서 한 해 동안 정원 가꾸며 수확한 농작물(늙은호박)을 이용하여 호박죽 도시락 100여개를 만들어 루먼의 집, 행복마을, 씨앗아동지역센터, 두리나리, 성바오르배움터, 리본하우스 6개소 관내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했다.

씨앗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복지시설 등에 기부물품이 현저히 줄었는데 맛있는 호박죽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스터가드너 회장은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또 알리는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나눔 봉사까지 할수 있어 더욱 보람된다고 말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3월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매년 도시농업전문가 육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마스터가드너,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연구회 등 3단체 100여명이 복지시설 텃밭조성과 운영, 도시농업학습공간 운영, 도시농업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