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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마(馬)들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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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마(馬)들 내게로 오라
  • 영남방송
  • 승인 2007.11.2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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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조용배 조교사 '고(高)배당 경주에 강해'
   
 
  ▲ 조용배 조교사  
 

12조 조용배 조교사가 최근 부산ㆍ경남경마공원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최근 연속으로 고배당을 기록해 경마팬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제8경주에 출전한 수퍼히어로는 당시 비 인기마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입상에 성공하면서 복승식 311배, 쌍승식 901.3배를 기록했다.

수퍼히어로는 데뷔 이후 단 1승에 그친 부진마였으나, 임성실 기수와 1승을 합작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제4경주에 출전한 쾌걸천하도 최근 4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입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우승과 함께 단승식 88.2배, 복승식 944.3배, 쌍승식 2338.7배를 기록해 고배당을 기록했다.

제6경주에 출전한 '청심대'가 우승하면서 쌍승식 83.3배를 터트리며 고배당을 선사했다.

13기 기수 후보생 수석졸업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조용배 조교사는 기수 시절부터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후 부산ㆍ경남경마공원에서 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조용배 조교사는 올해 18승 2착 27회 복승률 14.8%를 기록하고 다승부문 12위를 차지하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체계적인 조교계획을 세우고 말필개체별로 별도사양관리, 각 말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훈련시 기승기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부진마들이 입상에 성공하면서 고배당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5년 부산ㆍ경남경마공원 개장 당시 처음 경주에 '원더러브'를 출전시킨 조용배 조교사는 양영남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해 복승식 690.6배, 쌍승식 928.3배를 터트려 화끈한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정해웅 기자/jhu333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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