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현장의 목소리와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린 감사 일환으로 운영 중인 시민명예감사관은 읍면동장으로부터 지역주민 1~2명을 추천 받아 김해시장이 위촉하고 읍면동 종합감사 등 각종 감사 시 감사현장에 참여하여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2020~2021년 임기의 제4기 시민명예감사관은 21명으로 지역사회의 신뢰와 덕망이 높고,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시민으로 구성되어 청렴김해 실현을 위한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4기 명예감사관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그간 운영성과와 2022년 새로이 구성될 제5기 명예감사관의 활동계획과 김해시의 감사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그동안 건의했던 20여건의 생활불편민원에 대해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청렴 동영상을 시청하며 청렴 김해를 다짐했다.
간담회 후 생활밀접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산성~해은사~천문대로 이어지는 ‘가야하늘길’을 방문해 동절기 문화관광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분산성 산책길의 각종 이정표를 점검하고 산성 주변 위험 요소들을 구석구석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명예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김해시의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사각지대 파수꾼으로서 공직사회의 부조리와 비위행위, 일상생활의 위법 부당행위를 기탄없이 제보해 주시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명예감사관은 2014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4기가 활동 중이며 시는 내년 제5기 명예감사관을 새로이 위촉하여 민관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