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사회복지관 스마트홈 ICT센터는 장기간 독거생활로 지친 대상자를 위해 정서지지 대면 프로그램을 11월 1일, 4일, 5일 동안 진행하고, 거동불편, 원거리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지난 11월 30일까지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비누 만들기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정서지지 프로그램은 대상자들과 함께 모여 즐겁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 비누 만들기 ‘다 같이 조물락(樂)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레이 형태의 천연비누로 대상자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이다. 굳어있는 손 근육의 사용을 돕고, 어르신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누를 디자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주 대상자들이 65세 이상 독거노인임을 고려하여 장기간 홀로 고립된 생활에 지쳐있을 대상자의 심리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함으로써 우울감을 해소하고, 문화, 여가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한 힐링 시간을 마련했다.
위드코로나 시대임에도 감염 위험이 있을 상황을 고려하여 입장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및 대상자들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총 최대 25명씩 8회기로 진행하여 대상자들이 느낄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피커와 응급전화기의 필요성을 재인식 시키고, 직접 스피커에 발화하여 인사를 나누고 노래를 선곡함으로써 기기 사용에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활동을 하니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이런 활동을 자주 해주길 바라고 연락해줘서 고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가정 내에서 복지사와 함께 비누 만들기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개인위생 방역의 중요성과 기기 사용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산사회복지관 허영배 관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첫 행사를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대면 프로그램이 자주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다양한 문제 및 요구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그 중 스마트홈사업은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케어 중이다. 그 외 문의사항은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055-310-8488,8477)으로 문의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