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덕암마을에 거주하는 최모씨(50세) 가구에게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집안내부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동절기 난방유 지원과 이불, 전기장판 등 월동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덕암마을 사는 최모씨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으로, 몇 년전 산불감시원 일을 끝으로 소득활동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형제들의 도움으로 겨우 생활을 이어오다 그마저도 힘들어져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또한 불편한 몸으로 인해 집안 내외부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으며 집안 곳곳에 생활쓰레기가 쌓이고 주거지 노후화로 인한 누수, 도배장판 불량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주촌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고, 사업비 부족분에 대해 고민하던 중 관내 예비 사회적기업인 청춘클린 김도엽 대표가 부족한 비용 부분에 대해 흔쾌히 도움을 주어 도배장판 교체 및 페인트칠, 화장실 등 집안 내외부 구석구석 청소를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했다.
최모씨는 불편한 몸으로 인한 정서적 고립과 생활고를 걱정하던 절박한 상황에서 지역의 후원금과 물품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주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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