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 결과 평균 2.16으로 전년(평균 2.5)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2015년부터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지역안전지수를 산출하여 매년 12월 공표하고 있다.
2021년 발표된 2020년 기준 경남도의 지역안전지수 결과는 감염병 분야 1등급,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자살 등 4개 분야 2등급, 범죄 분야 4등급이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전년대비 2개 등급, 화재 분야는 전년대비 1개 등급 상승하였으며 6개 분야 평균도 지난해 2.5에서 2.16으로 향상되어 9개 도 중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2020년 10월 도와 경찰청을 비롯한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3년간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 456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 대하여도 분야별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도에서 신규로 설치한 경남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종덕 안전정책과장은 “올해 공표된 지역안전지수는 범죄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면서, “개별 기관이나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안전지수를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유관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역량을 결집해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