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장관:김영주)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정준석)은 전국의 공과대학생이 직접 하나의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해 전시하는 '2007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창원 CECO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64개 대학의 264개 창의공학 설계 작품을 포함하여 총 313개 작품이 전시되며, 별도 포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39개 우수작품 제작팀에는 상장과 총 2,3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한다.
전국적 확산을 위해 작년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참여대학 규모가 작년 29개 대학에서 금년도 64개 대학으로 확대되었고, 출품 분야 또한 기존 기계.전기전자 분야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토목건축, 다학제 과제 등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싱가폴, 중국, 핀란드 등 7개 대학의 참가팀에서 10개 우수 작품을 별도로 전시함에 따라 Capstone Design 분야에 있어서 국제간 비교의 장을 마련하고, 9개 학교기업의 12개 제품과 19개 학교의 청소년 아이디어 제품 30개를 전시하여 보다 다채로운 전시관을 구성하였다.
부대행사로는 “전국대학생 창의공학 자작 자동차 바위 등반 대회”를 비롯 “공학교육혁신세미나”와 “창의적 종합설계 우수작품 발표회”가 전시 기간동안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창의공학 설계작품 가운데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수중 구조물 검사용 ROV”를 출품한 부산대학교의 박진완,유병문,이종원,조은진,김현이,양영준 학생이 참여한 P.R.O.V.E팀이 차지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산업자원부장관상에는 서울대학교 안습팀의 “절대음감”을 비롯, 전북대학교 Gas활명수팀의 "GAS 카플링"과 한동대학교 에코한울팀의 "GIS와 RS이미지자료를 이용한 생태마을 설계도구"등 총 3팀이 차지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에는 국민대학교 Next07팀의 "플라스틱 전자 커튼"이 수상하였다. 수상팀별로 각각 상장과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방 자치단체장 시상 내역의 경우 경상남도지사상에는 대구대 COREA팀의 “초고강도 시멘트 경화체를 이용한 맨홀 관련제품”과 안동대 햄토리네팀의“SUPER TANK”, 영산대 C.N.T.팀의 "RFID를 이용한 Conveyor (생산/물류공정)관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등 총 3팀이다.
창원시장상에는 창원대 인터페이스소프트팀의 “IS_U 냉장고”와 한국항공대 ANRLab팀의 “AeroSniffer for Wireless LAN Protocol Analyzer”, 한국해양대 Show팀의 “PDA를 이용한 여행마스터”가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6팀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되고 특별상 등에는 상장 및 별도 부상이 수여된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정준석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대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설계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함으로써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5년간의 성과에 힘입어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 공과대학의 실무 교육프로그램으로 확산되어 올해의 경우 많은 대학이 참가하여 국내 최대규모의 공학작품 전시회를 치르게 되었다.
재단은 "앞으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제시했다.
*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 Design)
공학계열의 학생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대신 대학
교육과정 중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하는 종합설계교육과정이며 한국산업기술재단은 2002년부터 이사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