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중, '교과연계 독서ㆍ논술 지도를 통한 사고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1년간 연구결과 발표.

김해여자중학교(교장 김연동)는 지난 20일 '교과연계 독서.논술 지도를 통한 사고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1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2007학년도 경상남도 김해교육청 지정 연구시범학교 보고회를 했다.

연구학교 운영 결과 김해여중의 뚜렷한 변화는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였다.

김해여중 도서관은 예년에 비해 1,500여 권의 도서가 확충됐으며, 사서교사 채용으로 도서관 운영시간이 확대되었으며 도서관 소식지와 독서신문 제작ㆍ발간, 도서교환전, 독후감 표현대회, 명언ㆍ명구 응모전, 도서관 영화상영 등 독서행사가 열려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고 책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교내 독서ㆍ논술 프로그램 활동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토론대회, 방학 독서 논술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논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특별활동과 연계된 9개 부서 독서ㆍ논술지도 관련 부서를 조직ㆍ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소질과 재능을 계발해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했으며, 학년초 교과협의회를 통해 학년별로 교과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논술 활동을 계획해 수업내용에 맞는 독서ㆍ논술 포트폴리오를 지도했다.

이를 통해 교과 내용과 연계된 독서ㆍ논술 과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각 교과 담당 교사들의 관련 교수ㆍ학습 능력이 향상됐으며, 학생들의 독서ㆍ논술 흥미 및 성취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여중 관계자는 "시범학교 운영 결과의 결실은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독서ㆍ논술지도 자료를 제작해 활용한 것이며, 각 교과에서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교과 내용을 분석하고 가능한 독서ㆍ논술 학습활동을 도출해 독서 논술 교재를 개발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해웅 기자/jhu333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