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거제 아주동 서당골천 빛 축제가 올해로 2회를 맞아 개최됐다.

거제시 아주동 공설운동장 아래로 대형 아파트 단지와 함께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아주동의 하천을 따라서 나무와 길 주위에는 예쁜 LED가 설치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던 골목에 불빛이 들어 마치 새로운 곳에 온 것만 같다.

하천 아래로는 작년부터 사진으로만 감상하던 우산 조명을 만날 수 있고 수십 개의 우산이 줄에 연결되어 이쁜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 야경과 함께 사진 찍기 멋진 장소로 보인다.

다리 옆 인도 바닥에는 아름다운 색상의 조명이 빛내고 있고, 행사장 아랫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우산 LED 포인트가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인데 다리 위에서 우산과 함께 인증 샷을 남기는 최고의 장소이다.

거제시 아주동 서당골천 빛 축제는 동내 축제로 규모로 크지는 않지만, 가족 연인들과 함께 잠시 들러 아름다운 겨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행사일은 지났지만 야간 조명은 이번 연말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멋진 야경도 구경하고, 아름다운 조명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고 했다.

공문욱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