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경운산 등산로 일대 멧돼지 출몰 주의해야해
김해동부소방서는 관내 멧돼지 출몰 다발 지역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김해시 외동 경운산 등산로 인근은 지난 3년(2018~2020) 간 33건의 멧돼지 출몰 관련 출동이 발생한 지역으로 생활안전출동 다발지역이다.
이에 소방서는 김해시 외동 경운산 등산로 입구(외동 877-5)에 김해시청 수질환경과와 협력하여 멧돼지 출몰 주의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또한 시민들에게 멧돼지 발견 시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멧돼지를 발견하게 되면 소리를 지르거나 돌을 던지는 위협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특히 서로 마주치는 경우에는 눈을 쳐다보며 행동을 주시해야 한다. 움직일 때는 등을 보이거나 뛰지 말고 뒷걸음질로 천천히 나무나 바위 뒤로 이동해 숨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멧돼지는 벌, 뱀과 더불어 사람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발견 시에는 주의사항을 준수해 안전히 벗어난 후 119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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