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겨울방학 동안 자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발생하는 양육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또는 다자녀, 한부모 가정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하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영아의 경우 이유식 먹이기,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 돌봄과 관련된 활동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유아 및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및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놀이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40원으로 가구의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하여 15~90%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간제서비스는 연간 840시간, 영아종일제서비스는 월 60~200시간까지 정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이용을 위해서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가입과 함께 신청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하다.
김해시는 코로나 19로 심화되는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서류심사, 면접심사, 인.적성 검사 등 까다로운 채용과정을 거쳐 45명의 아이돌보미를 추가 채용하여 총 190여명의 아이돌보미가 가정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70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7만892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서비스 질적 제고와 이용자 가정의 만족도 향상를 위해 돌봄 서비스를 수시 모니터링 하고, 연 7회 이상 아이돌보미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겨울방학으로 인해 아이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이 최대 고민인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가 그 해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김해시가족센터(055-329-63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