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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금병산 자락 문화가 꽃피는 찬새내골... 진영읍 서구2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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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금병산 자락 문화가 꽃피는 찬새내골... 진영읍 서구2마을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12.2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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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아름다운 마을길과 주민공동체 위한 문화마당 조성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에는 “금병산 자락 아래 맑은 물이 솟아 나와 우리의 자랑되어 마을 이름이 되었네”라는 마을 주제가처럼 마을 내 우물을 4곳이나 보유한 아름다운 찬새내골(서구2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윗동네, 아랫동네 주민들의 단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벚꽃축제와 우물난장 가을음악회 행사를 추진할 만큼 역량이 뛰어난 마을이었으나 부족한 시설 인프라로 인해 가슴 한편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마을이었다.

2018년 김해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을 접하고 마을이장(변애자)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단합하여 수차례의 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나온 서구2마을만의 사업계획을 가지고 2019년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좁고 노후화된 마을 안길에 예쁜 옷을 입히다

서구2마을 윗동네 안길은 평균 2m 정도의 좁은 길로 차량 통행이 여의치 않아 주민들이 이사할 때 인력이나 리어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담장들이 노후화되어 마을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마을주민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좁은 곡각부 담장 일부분을 뒤로 물려 도로 선형을 개선했으며 노후화된 담장은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찬새내골 테마거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서구2마을만의 문패를 제작 설치하여 찬새내골 테마거리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패는 가족 구성원 이름과 함께 추억이 서린 사진, 의미 있는 짧은 글귀가 담겨 있어 정겹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마련

2017년부터 시행한 벛꽃축제와 우물난장 가을음악회 등 문화행사 시 부족한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금병산 자락 아래 공터에 문화·교육공간인 행복마을나눔터를 조성했다. 또한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가죽공예동아리, 전통요리교육, 카페실습교육 등을 이곳에서 진행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가능성 확보 위한 영농조합법인 구성

서구2마을은 마을만들기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주민 11명으로 구성된 찬새내골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새미할매’라는 마을브랜딩을 통해 마을기업 등 타 부처 연계사업에도 선정되어 단감을 활용한 고추장, 막걸리, 식혜 등을 생산하여 마을 소득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성만 김해시 건설과장은 “서구2마을은 우리시 마을만들기사업의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농촌 문화공동체 모델 구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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