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고등학교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온정을 베푸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은 장유 유성스크린골프 김성희 사장과 장유고 졸업생인 성유신 세무사께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각각 200만원씩 장학금을 기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유 유성스크린골프 김성희 사장은 2019년부터 해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끈기와 인내로 소기의 성과를 성취한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장유고 외 인근 4개의 학교에도 각각 200만원씩 지원하여 총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 발전과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시며 불우한 이웃에 대한 온정과 교육에 대한 대단한 열의를 드러내셨다.

또한 장유고 9회 졸업생(2010년 졸업)인 성유신 세무사도 고교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지방국립대로 진학하여 대학 4학년 때 세무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어 오늘날에 이르렀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불우한 후배를 돕고 싶다며 200만원을 기증했다.

그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계속 장학 금액을 높여 불우한 후배들을 위해 나눔과 베풂의 삶을 실천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종민 교장은 이러한 훌륭한 분들이 우리 주위에 있음을 늘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학생들을 위한 참된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