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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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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1.0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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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2022년 3월 9일 수요일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이다.

이날 당선된 대통령은 두 달 뒤인 5월 10일 취임식을 하고 임기 5년의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다.

대통령 취임식으로부터 21일 뒤인 6월 1일 전국 지방동시 선거가 실시되는데 이날 전국 광역시 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경남의 경우 경상남도지사, 경상남도 교육감, 경남도의원(광역의원), 시군구 의원(기초의워)을 선출하게 되며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7월 1일부터 임기 4년이 시작된다.

청와대와 각 부처 입성을 바라는 전 현직 국회의원과 광역시도 단체장 등 정치인들이 앞 다투어 각 당 대통령 후보 주위를 맴돌며 눈도장 찍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거나 꿈꾸고 있는 정치인과 예비정치인들 또한 중앙과 지방 선거 대책 캠프에서 열심이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50% 이상 전국 지지도를 보이며 마치 대통령 당선이라도 된듯했던 윤석열 지지그룹의 분위기였다.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몰아치는 분위기와 뜨거운 열기를 타고 이유 불문 의리 불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윤 캠프에 줄을 서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21년 12월6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 당일 SNS에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이 때 윤 후보의 말처럼 현재 그의 곁엔 공식적으로만 수백 명의 `사람들`이 포진해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21일 기준으로 공식 직함을 가진 참모만 400여 명이고 전ㆍ현직 국회의원도 1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홍준표 유승민 경선 주자들은 오늘까지 선거캠프 합류는 고사하고 냉랭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대로 국민지지도가 미미했던 민주당 이재명 선거캠프에는 내놓으라 하는 인사들이 거리를 두며 관망만 하는 분위기였다.

그랬던 이재명 캠프가 지금 국민지지도가 꾸준하게 상승하여 윤석열 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하자 정세균 이낙연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선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위기의식을 감지한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 선대위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고 다음날 당직자와 선대위 분야별 본부장 등 모두 일괄사퇴를 했다.

곤두 박칠 치는 윤석열의 국민지지도를 여기서 멈추게 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개발과 실천 의지, 국민 신뢰로 조금씩 지지 여론을 끌어 올려 원상회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국민 여론은 반대로만 흘러가고 있고 윤석열 선거캠프 지방선거 조직 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보일 정도로 머뭇거리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3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선거운동은 하지 않고 감투만 요구하는 사람도 늘고 있고 일은 안 하며 자리만 차지한 채 오만방자한 행태를 보이는 자들도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은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따질 것 없이 같은 분위기라고 지적한다. 기초지방단체인 김해지역만 하더라도 소상공인들과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선 캠프로 몰려가 부위원장 이상 고위 공식직함을 받는 데 혈안이 되었다.

김해 정치인들과 당직자, 정치 지망생 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각 당 대선 캠프 고위 직함을 가져 눈길을 끌었고 김해시장 출마를 밝힌 인사도 10여명이나 되었다.

여기다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들까지 서울로 서울로만 달려가 눈도장 찍기에 바쁘다는 여론도 있었다.

필자가 짐작건대 대통령 선거일 약 20일 전인 2월 20일까지 김해시장,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출마자에 대한 여론 추이를 살펴본 뒤 내부적으로 공천자를 잠정적으로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일이 100여일이나 남아있지만 이들 사전 내정자들을 총동원하여 자당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투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누가 얼마만큼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했느냐에 따라 시장 도의원 시의원 공천장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거대 양당에서 지역 여론조사를 통해 인지도가 높고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사들을 1차 선정하여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니 지방선거 출마를 꿈꾸고 있는 인사들은 대통령 후보에게 눈도장 찍기보다 지역 사회활동에 더 올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같이 지역민의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내정 한다고 하면 현재 김해지역 시의원 도의원은 2/3 이상은 공천받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며 나돌고 있는 각 당의 유력 시장출마자 또한 공천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지방선거는 무소속 출마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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