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의 용돈으로 전달된 따뜻한 마음
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20일 안시현(장유중 2학년), 안태훈(율산초 6학년), 안선민(율산초 4학년) 학생이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돕고자 라면 8박스, 즉석식품 3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유1동에 거주하고 있는 삼남매는 평소 굿네이버스 등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스스로 명절 용돈을 조금씩 모아 기탁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삼남매는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해달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힘든 친구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진숙 장유1동장은 “몸소 자녀들에게 기부문화를 가르쳐 준 부모님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소중한 용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은 관내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삼남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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