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직원 참관해 어르신 33명 대통령 선거 실시
김해보훈요양원은 3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요양원 앞마당에서 거소투표를 실시했다.
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자신이 머무는 요양원·병원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김해보훈요양원 입소 어르신 중 33명이 거소투표를 참여했고 선관위 직원이 참관해 대리투표, 투표 관여 등의 불법행위는 예방됐다.
투표를 마친 한 어르신은 “대통령 선거를 못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요양원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호 원장은 “앞으로도 요양원 어르신들이 정당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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