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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 중 북부동, 삼안동, 활천동 등 15곳 국민의힘 윤석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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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 중 북부동, 삼안동, 활천동 등 15곳 국민의힘 윤석열 선택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22.03.2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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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세 번 당선시켜준 국회의원 2명, 6년 재임 김해시장
경남도의원 7명, 김해시의원 15명, 민주성지 김해시의 `쓴맛`

19개 읍면동 중 북부동, 삼안동, 활천동 등 15곳 국민의힘 윤석열 선택
6.1지방 선거 김해 유권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열기 바톤에 따라 당락 결정

6ㆍ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역대 어느 선거때 보다 두 배 세배 이상 경쟁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통해 김해 유권자들이 12년 만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변화를 감지하고 이번만큼은 김해시장 수성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22일까지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는 박동진, 박병영, 박영진, 황전원, 홍태용 김해시갑 당협위원장이며 등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예비 출마 예정자로는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외 김해고 출신 2~3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박성호 전 경남도 부지사가 유일하다. 허성곤 시장은 최대한 현직을 유지하며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예비후보등록을 최대한 미룰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거나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없고 침체된 김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선 양대복 김해시소상공인연합 회장이 무소속 시장 도전을 밝혀 주목을 받을 뿐이다.

국민의힘의 출마러시와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행보가 보이지 않아 국민의힘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프레임을 바탕으로 12년 동안 탄탄한 지지기반으로 김해시를 민주공화국, 민주성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대 시민 소통 부재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대처 미비 코로나19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 돈 없다며 홀대, 하루 평균 확진자가 4~5천 명에 이를 정도의 방역 실패로 시민 불안을 조장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여론도 있다.

특히 옛 봉황초등학교(회현동 봉황대) 부지에 건립키로 되어 있던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국비를 받아온 국회의원도 모르게 장유 관동으로 위치가 변경된 사실을 한참 후에 알게 된 해당 국회의원이 노발대발하기도 했고 김해시장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항의성 발언들을 쏟아내어  일파만파 퍼져나가면서 김해시에 비난이 쏟아졌다.

봉황대를 기준으로 내외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회현동, 부원동, 동상동, 칠산서부동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장유에 초대형 국책사업을 빼앗겼다는 불만과 소외감을 토로하며 선거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한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이들 지역주민들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당초 예정대로 봉황동 유적지에 건립되어야 마땅했다며 그이유로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수로왕탄생지 구지봉, 수로왕비릉, 수로왕릉, 봉황대유적지, 봉황동패총,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유적 유물 역사지 기록관들이 몰려 있는 주변에 건립하여 가야역사를 알고자 하는 시민들과 아이들을 비롯한 외지인들이 걸어서 모든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식인데 무슨 이유로 그 먼 곳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며 김해시 행정 독선을 비난해 왔다.

이러한 갈등과 불협화음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 원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유 불문하고 이번 선거 패배와 시민 다수로부터 외면당한 더불어민주당과 두 번이나 당선시켜준 김정호 국회의원, 세 번이나 당선시켜준 민홍철 국회의원, 두 번이나 김해 수장시켜준 허성곤 시장, 도의원 선거구 싹쓸이시켜 몽땅 당선시킨 7명의 도의원, 시의회 과반 이상인 시의원 15명을 당선시켜 의장 상임위원장 골고루 나누어 권력 취하면서 행복했던 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모두 깊이 반성하고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다음 선거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준엄한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

김해 시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자당 이재명 후보를 미워한 것이 아니라 당신들에게 더 큰 실망감으로 표심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가야사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가야사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 부지 제안 등을 문화재청에 여러 차례 건의하여 얻은 값진 결실이다.

센터는 총 295억원(전액 국비)의 예산이 투입돼 대지면적 6,000㎡, 연면적 10,0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발굴기록 등록ㆍ보관 공간, 발굴유물 수장고, 보존처리실, 기록열람실 등이 함께 들어서고, 2023년 9월 준공한 후 전시공간 추가공사,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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