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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2- 남해고속도로에 갇힌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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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막힌 김해 -2- 남해고속도로에 갇힌 김해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3.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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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8일 칼럼 조유식의 허튼소리)

남해고속도로는 부산시 북구에서 전라남도 영암군에 이르는 총연장 169.3km인 고속국도(10호)다. 지역별로는 경남 131km, 부산 7.2km, 전남 31.7km로 대부분 노선이 경남에 포함돼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1973년 11월 14일 개통을 했다. 첫 개통 당시에는 왕복 2차선이었지만 1981년 9월 마산~김해냉정 간 22.9km 냉정~부산간 20.6km가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됐다.

또한 1983년 12월 동마산∼내서간 8.5㎞, 1984년 12월 내서∼신산리간 4.4㎞, 1989년 11월 마산∼진주간 49.5㎞, 1992년 11월 진주∼광양간 50.5㎞, 1993년 12월 광양∼순천간 8.1㎞가 왕복 4차선으로 각각 확장됐다. 2001년 10월 냉정분기점~창원분기점간은 왕복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됐다.

경남노선은 하동군ㆍ사천시ㆍ진주시ㆍ함안군ㆍ마산시ㆍ창원시ㆍ김해시를 통과하고 있다. 김해시를 통과하는 구간은 김해시 불암동(선암다리)에서 진영읍까지이다.

이 구간 중 풍수지리학적으로 김해의 기(氣)를 막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구간은 불암동 돛대산에서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 구간이다.

돛대산은 북쪽으로 이어진 신어산(神魚山)이 있다.

신어산은 가락국과 더불어 지금까지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김해의 주산이다.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 자락에 있는 양동리 고분군은 목관묘, 석관묘, 옹관묘 등 548기의 유구와 토기와 청동기, 철기 등 5,100여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구야국(狗耶國) 또는 본가야(本伽倻)가 활발한 해상활동을 통하여 번성한 해양왕국(海洋王國)이었음을 알 수 있기도 한 중요한 문화재 지역이다.

김해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명산들을 보면 현재 김해의 관문인 불암동 돛대산→삼방동 신어산→동상동 분성산→삼계동 고조산→내외동 경운산→내삼리 금음산→양동리 매봉산까지이다.

도로공사가 남해고속도로를 만들면서 불암동 돛대산 자락을 잘라냈고 이곳에 있던 대형마애석불을 산산 조각내어 훼손하고(조각난 마애석불 동상동 연화사에 보관) 그 자리에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이 공사는 김해 부원동 남산과 흥동의 임호산을 지나 주촌면 양동리 매봉산에 도착하자 또 다시 매봉산 자락을 자르고 양동리 고분을 훼손하면서 도로를 세웠다.

결론적으로 남해고속도로는 불암동의 돛대산 자락을 막고 약 5m 높이로 김해의 중심도시(지금의 동 지역) 앞을 가로질러 양동리 매봉산 자락까지 연결, 김해 중심도시를 가두어 버렸다.

이 구간 때문에 김해의 중심도시가 D자 모양으로 뒤편은 산으로, 앞은 고속도로가 가로막아 버렸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의 높은 산과 넓은 평야의 정기의 흐름인 천운(天氣)과 지운(地氣)이 막혀 김해의 기(氣)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김해가 더 이상 남쪽으로 도시가 평창 되지못하고 불균형 도시로 변해 있어 답답하다.

하루라도 빨리 남해고속도로를 남쪽 부산시경계지점으로 이전하여 주변 토지 약 1만5천여 만평 중 4백만평에 인구 100만 대비 새로운 미래도시 김해를 건설해야한다.

기(氣)가 막힌 김해는 이 때문에 조용할 날 없고, 늘 시끄러우며 인물이 나지 않으며 설사 인물이 난다 해도 구설수가 따르게 되고 그 명성이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해고속도로가 개통한 73년 이후부터 김해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다음호부터 국회의원, 시장 군수, 시ㆍ군 의장, 도의원, 시ㆍ군 의원, 지역 경제인, 지역인사들 순으로 비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해`(금바다)라는 이름은 500년간 번창하던 가락국이 신라에 합병된 후 A.D. 756년 신라의 작은 수도격인 `김해소경`이 설치되면서 부터다.

1896년에는 김해군으로 바뀌었고, 1981년 7월 1일 김해군 김해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되었으며 1995년 5월 10일 김해시와 김해군이 14년 만에 통합되어 도ㆍ농 복합 형태의 지금의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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