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氣' 막힌 김해-10- 남해고속도로 밀어내야 한다
상태바
'氣' 막힌 김해-10- 남해고속도로 밀어내야 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3.3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1월 3일 칼럼 조유식의 허튼소리)

그동안 '氣' 막힌 김해를 연재하면서 새로운 김해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김해지역 역대 국회의원들과 시장, 의장 분들 모두 새로운 세계를 위해 비상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무르거나 추락하고 말았다,

역대 김해지역구 도의원 시의원들도 초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초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도의원 출신 김종간 씨가 김해시장에 당선되어 4년을 재임했지만 재선에 실패했고 도의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은 김정권 의원이 최초로서 유일무일 하다.

김해출신들이 출세에 맥을 못 추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氣' 막힌 김해 1편에서 지적 했듯이 천운(天氣, 넓고 넓은 우주공간을 바탕으로 그 안에 있는 별과 달, 구름, 바람의 움직임을 말함) 과 지운(地氣, 땅의 움푹 패인 곳, 평평한 곳, 바람이 몰아치는 곳, 물이 많이 흐르는 곳, 높은 산을 이루는 곳 등을 말함)이 오늘의 김해와 분명 관련이 있다고 본다.

즉 남해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김해의 앞들을 가로막았고 그 이후부터 김해가 시끄럽고 김해출신 정치인들이 줄줄이 중도 하차했다.

고속도로 안쪽 안동에 있던 김해의 대표기업이던 한일합섬이 문을 닫았고, 비락우유, 동경무역 등 중견기업 10여곳도 사라졌다.

옛 김해 읍성 안에서 제법 부자로 떵떵 그리던 재력가들이 하나둘씩 몰락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몰락했다.

필자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20여명의 부자들이 자식들에게 물려준 그 많은 재산들이 보존되어 관리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날려버리거나 소실되어 부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김해시의원을 했거나 도의원을 했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분들의 삶이 초라하기 그지없고 어떤 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모두가 대단하고 훌륭했던 분들로 김해가 낳은 인물들이었지만 그 명성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원인이 개인들에게 있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氣`의 흐름이 저들의 비상을 막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80년대 초 화엄선사(동래범어사 주지, 김해 영구암ㆍ동림사 주지역임)께서 신어산 중턱에서 시내를 내려다보시고는 "어허 참, 저 고속도로가 김해의 아구지(입)를 꽉 막아 앞으로 김해가 답답하겠다“

화엄선사의 이 말씀은 “사람은 반드시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동시에 받아야 출세도 하고 부자도 되며 잘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을 앞이나 집 앞의 `氣`를 막는 일이 없도록 항상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난해도 집 앞을 막지 말고 하늘을 열어 놓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가난도 면하고 출세의 길도 열릴 수 있다는 것이 옛 조상님들의 가르침이다.

이러한 가르침들을 중시 해 볼 때 김해 중심도시를 가로막고 있는 남해고속도로가 김해의 대문을 막고 있는 형상으로서 김해의 천운(天氣)과 지운(地氣)의 흐름을 막고 누르고 있어 김해에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언젠가는 저 남해 고속도로를 지금의 국도우회도로, 옆으로 밀어(300m 전방) 내어 김해의 대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곳에 새로운 김해신도시를 건설하여 인구 100만 시대 미래김해를 대비해야하고 개발에 따른 경제부흥과 이익창출로 김해를 부강하게 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