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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공회의소 화장실 수리에 기업돈 1억 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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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공회의소 화장실 수리에 기업돈 1억 여원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5.1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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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요즘 6월 1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김해 시장 후보 캠프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신들의 숙원사업을 제시하기도 하고 후보와 직접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김해시의 균형 잡힌 발전과 편중되지 않은 고른 예산 편성으로 문화공유와 향취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하고 있다.

도시개발에 따른 소외되고 있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해서도 간절하게 건의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 또한 직능별 단체별로 코로나19로 마비된 지역사회 경제회복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여.야 가리지 않고 후보에게 건의하고 있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10여 년째 김해 경제를 살리고 인구 100만 대비 새로운 김해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왔고 최근에는 영남매일 기획특집을 통해 사회 여론화시키기도 했다.

두 차례에 걸쳐 시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현재의 김해 시청 앞 남해고속도로와 우회 국도 사이 1천 6백만 평 중 우선 4백만 평을 개발하여 시민 발길이 이어지는 김해 시청 등 공공기관 청사를 한곳으로 모아 행정복합 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해시 직영 공영개발로 전국 최대 최고의 첨단 공동주택건립을 위한 주택단지 분양 등으로 공익수익을 창출하여 김해를 부자 도시로 만들고 10년 이상 건설경기 활성화로 침체한 김해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해읍성 가야왕도를 복원하여 가락국 수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김해시를 조성하여 대도시다운 김해 행정 중앙동이 바로 이곳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시민들도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 같은 여론이 일자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가장 먼저 핵심 공약으로 이곳 4백만 평에 10분 거리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세부 계획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허성곤 후보도 이곳에 5백만 평 규모의 물류 단지 등의 개발을 하겠다고 공약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여 이번 김해시장 선거 최대 이슈 거리와 쟁점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주장을 십수 년째 외롭고 쓸쓸하게 해 온 필자로서는 감회가 새롭고 김해시민과 김해미래발전을 위해 아직 실행 전이지만 여야 시장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

또한 필자가 두 후보에게 건의했던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산업단지 진출입로의 출퇴근 시간 30분 이상 상습 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도로에 버려지는 손실이 너무 크니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건의하여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냈다.

또한 공장 신축과 증축을 위한 걸림돌인 산지 경사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기업을 지원 하는 차원에서 유동성 있게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했고 긍정적인 대답도 들었다.

이러한 일들을 필자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수차 지적을 했지만 변함이 없어 답답하다.

'상공 약진 기업사랑 다 함께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공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라고 자부하고 있는 김해상공회의소가 바로 그 기관이다.

장기적인 지역 경기침체는 바로 기업경영에 직격탄이 되기 때문에 '상공 약진 기업사랑'을 위해서도 지역사회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역량을 총동원하여 연구용역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해야 하는데 깜깜이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2년여 동안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과 가족을 위한 그 어떤 방안도 대책도 지원도 희망 나눔도 없이 회비만 꼭꼭 챙겨 갔다는 것이 기업인들의 주장이다.

인근 창원시상공회의소가 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과 비교할 때 10분의 1도 안 된다는 것이 모 임원의 말이다.

오죽했으면 현직 김해시장이 필자를 보고 “강복희 회장 재임 때와 달리 요즘 김해상공회의소는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 등 김해시에 전혀 도움 되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모 경제인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김해에선 볼 수가 없고 부산에서만 볼 수 있다. 활동과 사회 기여 사업도 부산 지역에 쏟아 부어 방송과 신문을 장식하고 있던데 부산으로 이사 가는 것이 도리 아닌가 싶다”라고 할 정도로 비판적이다.

김해를 위해 김해 경제를 위해 김해 기업들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는 회장이 되어야지 명예만 가지고 권력층 주변만 맴도는 꼴사나운 경제 수장은 안 된다.

전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임 3년 동안 가장 큰 업적으로 기업인들의 돈 1억 수천만 원을 들여 김해상공회의소 화장실을 개조한 것을 업적으로 자랑해 왔는데 현 박명진 회장은 또 무엇을 업적으로 자랑할지 궁금하다.

혹여 회원 기업인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피땀 흘려가며 납부한 회비 등 수억대의 기금자산 관리부실로 인한 손실 방관, 비리 직원 관리ㆍ감독 부실과 묵인 등이 업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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