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진록 위원장
장유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장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진록 위원장이 손수 만든 지팡이 6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진록 위원장은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감태나무, 생강나무 등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직접 만든 지팡이 60개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주진록 위원장은 “내 친구들에게도 지팡이를 선물해 줄 정도로 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면서 “10년 전 취미로 시작한 것이 나의 작은 재능이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유2동 관계자는“요즘 손수 만든 지팡이를 보기 힘든데 이렇게 정성 가득한 지팡이를 60개나 기탁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서 적극 봉사해주시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주민으로써 재능기부를 해 많은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주진록 위원장은 장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지역자율방재단 단장, 통장단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역할들을 해오고 있으며 개인적인 재능기부를 통해서 작년부터 지팡이를 기부해오고 있다. 기탁된 지팡이는 관내 24개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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